이번 멤사는 110기 유형탁 씨가 작성해주셨습니다:)
금주엔 ‘토론 중 못 다한 이야기’와 ‘온라인 캠프’를 진행했습니다. ‘토론 중 못 다한 이야기’에선 ‘공정하다는 착각’의 발제를 바탕으로 한 번 더 토의와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온라인 캠프’에선 렉쳐, 캠프지 읽기, 고사, 다양한 레크레이션까지 진행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온라인 캠프를 마치고 나니 공천과 선거가 남아있네요. 어느새 우리 모두 이번 학기의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졸업하고 나면 오늘의 캠프처럼, 모두와 함께 나눴던 눈빛, 농담, 이야기들이 가끔은 그리워질 거에요. 우리가 언제, 어떻게 헤어졌던 또는 헤어지든, 제 인생의 가장 찬란히 빛나는 순간들(20대)에 여러분을 만날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 인생의 가장 찬란히 빛나는 순간들(20대)에 제가 잠시나마 함께할 수 있어 또 행복했습니다.

우리가 언제나 이 곳에 멈춰있진 못 하겠죠. 우리는 변할 거고, 잊힐 거고, 잊혀지겠죠. 또 언제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허락될지는 모르겠어요. 그래도 시간이 얼마나 지나든, 다시 만날 수 있든 없든, 제가 사암에서 뵜던 모든 분들은 제 기억속에 가장 열정적이고 멋진 모습으로 멈춰있을 거에요. 가장 꿈 많고, 가슴 벅찬 순간들(20대)에 언제나 떠올리면, 기분 좋은 사람들을 이 공간에서 만날 수 있어 제게도 더 없는 큰 행운이자 행복이었습니다.

건강하세요. 행복하고! 아프지말고 🙂

밀란 쿤데라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의 한 구절로 이 짧은 멤버십 사암 기고를 이만 마무리 지어볼까 합니다.

‘행복은 우리가 함께 있다는 것을 의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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