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멤사는 114기 임지혜씨가 작성해주셨습니다!

매우 만족스러운 정모였습니다. 커선자로서 매우 뿌듯했어요.

이번 커리는 유현준 작가의 <공간의 미래>였습니다. 토론, 토의 모두 치열했어요. 토론의 경우 ‘온라인의 발전은 중산층 이하 계층에게 이롭다’라는 발제를 선정했습니다. 사실 조금 우려가 되었던 게, 아무래도 전문가인 작가가 ‘그렇지 않다’라는 반대 입장을 명확히 보이고 있었기에 찬성 측이 불리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어요. 찬성 측은 경제적 측면과 정보에 대한 접근성 등을 주근거로 삼았고 반대측은 인프라의 문제(전자기기가 없는 경우)나, 온라인에 집중하여 되려 오프라인의 관심이 필요한 이웃들이 소외된다는 점 등을 주근거로 삼았습니다.

토의 역시 치열했는데, 가장 많이 논의가 된 부분은 ‘수도권 인구 밀집을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였어요. 크게, 산업의 이동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분들과 건축을 통해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분들로 나뉘어 치열한 토의가 이어졌습니다. 그 외에도 ‘온라인 공간의 극한으로 발전한다면, 오프라인을 대체할 수 있을까?’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온라인의 발전이 오프라인을 대체하는 방향으로 발전하지 않을 것이고, 오히려 판타지 세계를 비롯해 현실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의견을 주신 분이 계셨고, ‘오프라인의 보급형’으로 온라인 발전이 이뤄질 수 있다고 말씀하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특히 토의 할 때 이진수 선배님께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주셔서 정말 즐거운 토의가 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종종 뵐 수 있으면 좋겠어요.

이제 곧 시험기간이라 많이들 바쁘실텐데, 빠른 시일 내에 사암인들을 다시 볼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다들 기말고사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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