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멤사는 115기 류수현님이 작성해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115기 류수현입니다. 지난 토요일은 바로바로 두근두근 커선모가 있는 날이었어요. 다들 어떤 흥미로운 책을 가지고 왔을지 설레는 마음이 가장 먼저 들었습니다만 또 한편으로는 사암의 한 학기가 정해지는 날이기에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모두 같은 마음이었을 거라고 생각해요.

 

결과적으로 이번 학기 커리는 <사피엔스>, <변신>, <자유의지>, <엘저넌에게 꽃을>,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피로사회>, <규제의 역설>, <가짜뉴스의 시대> 가 선정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소설과 수필이 적절히 섞여 있어서 좋았어요. 또 소개된 책들 중 당장이라고 읽어보고 싶을 만큼 재밌고 신선한 책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사암인들의 깊은 고민의 흔적이 드러난 발표였습니다. 이번에 선정되지 않은 <서양사정>, <우정의 과학>, <다른 방식으로 보기>, <공정하다는 착각>, <실격당한 자들을 위한 변론>도 고심 끝에 선정하신 소중한 책들이니 꼭 따로 읽어보고 싶습니다.

 

사담으로 저는 학교 도서관에 <사피엔스>가 검수 중이라 <변신>부터 읽는 중인데요. 아직 주인공이 벌레로 변한 지 한 시간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을 읽고 있어서인지 크게 흥미를 붙이지는 못했습니다. 어서 내용이 진전되어 저도 커선자가 느낀 강렬한 인상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선정된 커리에 빠짐없이 참석하여 유의미한 성장을 이루는 한 학기가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어서 116기 신입생들이 함께하는 번쩍한 토론장이 열렸으면 좋겠네요. 그럼 다들 따스한 봄 낭만 가득하게 보내시고 다음 모임에서 뵙시다!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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