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S 사암 2026년 2학기 회장단 취임사
작성자
오지현
작성일
2026-08-16 16:36
조회
6
회장 – 121기 오지현
안녕하세요, 26-2학기 회장 오지현입니다.처음 사암에 발을 들인 동기는 그저 한 번뿐인 대학 생활에서 ‘뭐라도 해보자’라는 단순한 생각이었습니다. 사암이 제 인생에 있어서 이렇게나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될 거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단지 ‘사암이라는 이유만으로’ 환대를 보여준 선배들과 동기들 덕에 지난 1년은 언제 돌이켜봐도 다시 돌아가고픈 그런 소중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회장으로서 임하는 남은 한 학기도 그렇게 행복한 시간이 될 거라 확신하며, 다른 부원들에게도 의미 있는 한 학기를 남겨주고 싶습니다.
이번 회장 선거를 준비하면서 지난 학기 부회장 선거에 나가던 제 모습을 돌아보았습니다. 첫 대학 생활의 새로운 경험들과 사암에서 받은 진심 어린 환대에 신이 나서 딱히 깊은 고민 없이 무작정 나섰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감사하게도 지난 학기 기획부장의 역할을 받아 활동하며 책임감을 배우고 너른 시야로 사암을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사암은 눈에 보이는 것보다 더 크고, 넓고, 깊은 것을 담고 있는 동아리입니다. 사암에 쌓인 기록들, 얽힌 연대들을 보고 있자니 이곳에서 더 진지하게 활동하고 싶어졌습니다.
사랑만큼 강한 원동력은 없기에, 아무리 힘들어도 사암을 사랑하는 마음을 놓지 않겠습니다.
여전히 모르는 게 많고 미숙하지만 1년을 보내며 저를 이끌어주고 같이 성장해 온 119기, 120기, 122기, 그리고 동기인 121기 언니, 오빠들에게 너무 감사합니다. 늘 저를 믿어주고 응원해주었음을 알고 있습니다.
아울러 사암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물려주기 위해 힘써주시는 모든 선배님들께도 감사합니다.
회장이라는 직책에 어깨가 무겁기도 하지만 제가 사랑하는 집단에 필요한 주체가 될 수 있음에 감사하며 항상 애쓰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부회장 – 122기 이정빈
안녕하세요, 26-2학기 부회장 이정빈입니다.우선, 믿고 맡겨 주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또한 취임식 당일에 텍스트로 인사드리게 되어 죄송한 마음입니다.
출마를 결정한 시점이 자리의 무게에 비해 늦었다고 생각합니다. 첫 학기의 참여도 역시 스스로 돌아보았을 때 많이 아쉽습니다. 출마를 결정하기까지 오랜 시간 동안 제가 계속해서 고민했던 것은 ‘과연 내가 사암의 부회장이라는 자리에 어울리는 사람인가?’ 하나였습니다. 그래서 더욱 부회장 선거 종이에 모든 분이 제 이름을 적어주셨다는 것이 제게 큰 투지이자 힘이 됩니다. 제가 계속해서 의심한 제 자신을 믿어주는 마음에 부끄럽지 않게 보답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암을 이끌어나가는 일이 결코 쉽고 간단한 일이 아니라는 것을 양지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부회장 출마를 고민하던 때부터 선거가 끝난 지금까지, 사암인들이 여기저기서 먼저 도와주겠다고 말해주던 것이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사암은 참 특별한 동아리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먼저 나서서 함께하겠다고 말해주는 곳은 흔치 않으니까요. 다른 곳에서는 쉽게 경험하지 못했을 소중한 마음을 사암에서 받았고, 이제는 제가 그 마음에 답해야 할 차례인 것 같습니다.
부회장으로서 저는 회장을 돕는 일에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회장이 사암의 방향을 고민하고 이끌어가는 동안 뒤에서 필요한 부분을 세심하게 살피고, 운위의 여러 일들이 흩어지지 않고 하나의 방향으로 잘 이어질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먼 길 돌아가지 않고 더 나은 사암을 위한 최선의 방향으로 발맞춰 나갈 수 있도록 곁에서 힘쓰겠습니다.
복작복작 사람이 가득한 사암을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선거날 말씀 드린 것처럼, 임기가 끝날 때까지 제가 부회장으로서 완성되는 일, 완성되었다고 장담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부회장이 되어가는 부회장이 되겠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