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21기 우성민입니다. 지난 4월 25일 토요일에는 사암인들이 한데 모여 중간고사 스트레스를 풀고 멤버십을 다지는 컨퍼런스가 진행되었는데요. 19시에 시작된 컨퍼런스 전에 서울대 미술관 팀/카페 팀으로 나눠 간단하게 비포 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앞서 언급했듯 컨퍼런스는 시험 스트레스를 푸는 자리이지만, 카페 팀은 아직 시험이 끝나지 않은(….) 사람들이 모여 열심히 카공을 했다고 합니다. 컨퍼런스가 시작되기 직전에 인근에 위치한 슈퍼에서 장도 봤습니다. 20명 가량이 먹을 음식과 술을 구매했고요, 정우와 일주가 그 무거운걸 번쩍 들어서 파티룸까지 옮기는 데 수고해줬습니다.
파티룸에 도착하자마자 엽떡과 치킨, 피자로 배를 채우며 오프닝 토크를 나눴고요. 곧이어 레크레이션을 진행하였습니다! 첫번째 게임은 “원거리 할리갈리”였는데, 정말 긴장되고 치열한 게임이었습니다. 이런 게임을 할 땐 역시 순발력과 어깨 넣기가 중요하더군요… 두번째 게임은 “제시된초성으로시작하는사물찾아오기”게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레크레이션에서 가장 웃겼던 게임인데요, 초성이 나오기도 전에 물건부터 주렁주렁 찾아놓고 게임해버리는 민규가 너무 웃겼습니다. 마지막 게임은 “청개구리 가위바위보”였는데요, 저희 학술부가 처참히 무너져버린 게임이었습니다. 이번 레크레이션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순간은 역시 편집부장님의 소원이었던 편집부 레크 꼴찌 탈출의 순간이었는데요, 마침 레크레이션 결과 발표 시간에 편집부장님이 등장하면서 그 감동을 더했습니다. 와우.
이어진 사암 책방 시간에는 각자 사암인들에게 주고 싶은 책을 가져와서 소개하고, 나눠갖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 중엔 꽤나 의외의 책들도 있었는데요, 바로 서현이가 가져온 999어쩌고 만화책(심지어 일어 원본)과 채현이가 가져온 2025 트렌드 코리아(이번 컨퍼런스는 2026년에 개최되었습니다.)입니다. 책 받으신 분들 완독하시고, 고독한 독서방에 후기 남겨주시기를 기대하겠습니다.
공식 일정이 모두 지나가고, 자유시간이 도래했습니다. 루미큐브로 시작해서 소연-진우의 진대와 정우의 꿀잠으로 이어진 방도 소소한 재미였고요, 무엇보다 이야기 보따리 두 분이 맹활약을 보여준 자유시간이었습니다. 첫 번째 보따리는 민규의 ‘양 일병 이야기’였습니다. 사실 저는 이 이야기를 작년 10월부터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너무 기대한 상태로 열심히 들어버린 나머지 그만 막차를 놓치고 밤을 새우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 보따리는 호성이 형님의 ‘바다거북 수프’ 퀴즈 시리즈였습니다. 이게 정말 놀라울 정도로 흥미롭고 시간가는 줄 모르게 들었던 퀴즈였습니다. 바다거북 스프는 최강의 술안주입니다. 시간이 늦어지면서, 화장실을 쓰러 가방들고 수원으로 가는 소현이부터 시작하여 중간중간 사암인들이 떠날 때마다 아쉽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오랜만에 모여 사암인들을 볼 수 있는 시간이라 행복했답니다. 끝으로 컨퍼런스 준비를 위해 힘 써주신 회장, 부회장님과 기획부, 그리고 함께 즐긴 여러분 너무 수고하셨다는 말씀 올려드리고요,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또 모두들 중간고사 수고 많으셨고, 좋은 결과가 있으시길 기대합니다.
**기획부장의 코멘트: 모두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컨퍼런스…!! 기획부의 굵직한 행사들 중 하나인데요, 아쉽게도 시험이 다 끝나지 않은 인원들이 있어서(저 포함^^..) 너무 아쉬웠다네요. 그래도 밤을 샐 생각이었는데 아무래도… 안되더라고요 ㅎㅎ;; 중간에 귀가하긴 했지만 너무너무 재밌었고요, 기획부에서 준비한 레크도 잘 즐겨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요번주에 있는 BOD에서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