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이번 멤사를 작성하게 된 121기 최정우입니다.

 

이런 막대한 업무가 주어지니 손가락이 여간 무거운 게 아니네요. <팬데믹 상황에서는 잉상실험이 완료되지 않은 백신을 조기 도입해야 한다>를 주제로 토론하였습니다. 임상실험이 완료되지 않은 채로 백신을 투입하는 것이 불확실성을 가중하면서 찬성 측이 조금 불리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토론을 거치면서 대한민국이 이상할 정도로 이 불확실성에 순순히 복종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 국가가 하나의 실험대가 되는 꼴이었으니 말입니다.

 

첫 번째 토의는 <마약을 하고 싶나>였습니다. 우선 회장님의 뜻 잘 알았고.. 사실 저도 한 번 쯤 해보고 싶다는 주의였습니다. 어떤 극에 달하고 싶은 마음이 마약으로도 새어나갔나 봅니다. 두 번째 토의는 <어떠한 것이 건강한 약물 각성인가>였습니다. 여러분! 커피 그만 드시고 주무십시오. 더 이상 몸을 혹사시키지 마시기 바랍니다. 저는 건강한 약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피곤하면 자야 하고, 우울하면 우울해지십시오. 인간은 생각보다 강합니다. (반박이 많을 것 같지만 받아들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인생에서 쓸 수 있는 항생제의 양이 정해져 있다는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 항생제 그만 쓰시고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대로 마무리하고 싶지만 그럼 지현이와 “전쟁”이 일어날 것 같아 더 이어보겠습니다. 아닙니다. 저는 피곤하기 때문에 그냥 자겠습니다. 그럼 감사합니다.

 

 

**기획부장의 코멘트: 알면서 그냥 주무시는 이유가…? 그렇지만 인위적인 개입을 지양하는 정우 씨의 대쪽 같은 태도를 존중하므로 이해하겠습니다. ㅎㅎ 이번 토론에서는 저희에게 친숙한 주제이기도 한 팬데믹 상황을 다뤄서 재밌었습니다. 사실 제약은 잘 모르는 분야였는데, 이번 토론·토의 덕에 많이 배웠네요. 다음 정모는 영화 토론이라 기대됩니다. 토요일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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