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배님들께 큰 절 올리겠습니다! 이번에 멤사를 맡은 122기 신입 강호성입니다!

저번 주에는 저를 포함하여 122기와 처음 함께하는 독서토론이 있었습니다. OT를 다녀오고 웃기는 데에만 진심인 줄 알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열심히 토론하는 사암인들을 보고, 잘 들어왔다는 안도감과 함께 앞으로 잘 해낼 수 있을까라는 걱정의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번 신입분들 중에서 저처럼 인생 처음 토론에 참여해본 분들이 있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저는 원래 토론이 이런 건지 모르고 분위기에 쫄아 내가 무슨 말을 내뱉는지도 몰랐더랬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안에서 나눈 이야기들은 끝나고도 한참을 곱씹을 정도로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단순히 서로 평행하게 주장을 나열하는 것이 아닌, 서로의 이야기안에서 첨예해지는 설득의 말하기는 평소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지점으로 저를 이끌어 주었습니다. 이렇게 토론에, 아니 사암의 매력에 빠지는 건가..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아직은 부족하지만 앞으로 제가 느낀 이 매력을 다른 분들도 누릴 수 있는 토론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해보고자 합니다. 설마 60년이라는 긴 역사 동안 나 같은 놈 하나 없었을까?라는 무책임한 생각을 하며, 그런 부족함도 품어낸 사암을 믿고 따라야겠다~ 혼자 생각하고 있습니다. 혹시나 저처럼 기대보다 걱정이 드는 분이 있다면, 혼자가 아니니 같이 좋은 토론이 무엇인지 만들어가자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수많은 대화를 나누며 여러분들이 진심으로 ‘코뿔소’에 저항하고 있다는 뜨거운 마음을 느꼈습니다. 같은 세대를 살아가며 끝없이 고뇌하는 여러분들이 있다는 사실에 큰 안도감이 들고 기쁩니다. 그 모습을 보며 온갖 코뿔소가 몰려오는 세상이지만, 여러분들과 함께한다면 거뜬히 이겨낼 수 있지 않을까?라는 낙관이 드네요. 아직 함께한 시간이 많지 않았지만 앞으로의 날들을 기대하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모두의 이야기가 궁금합니다. 그 이야기를 다 듣는 날을 기다리며,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기획부장의 코멘트: 122기의 첫 멤사는 호성 님이 써주셨습니다~! 글을 너무 재밌게 쓰시는 듯 ㅎㅎ 첫 토론임에도 애정과 정성을 가득 보여주셔서 앞으로 122기와 함께 할 시간들이 너무 기대가 됩니다. 토론과 토의, 그리고 애프터에서도 부조리의 상징인 ‘코뿔소’에 대해 다함께 고민하며 미래를 논하는 것이 여러분에게 큰 의미가 있었길 바랍니다. 그럼 다음 멤사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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