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S 사암 2022년 2학기 회장단 취임사

작성자
이주원
작성일
2022-08-17 10:14
조회
459
TSS 사암 2022년 2학기 회장단 취임사

회장 -113기 이주원

안녕하세요. 2022년 2학기 사암 TSS 회장직을 맡게 된 이주원입니다. 먼저 사암이라는 귀한 단체의 회장직을 맡도록 믿음을 보내주신 많은 멤버들께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누가 회장이 되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능력 있고 좋은 분들로 가득한 사암에서 회장의 자리를 맡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고, 동시에 그런 사람들을 이끌어 나갈 회장직의 무게 또한 실감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제가 겪은 사암은 참으로 사람냄새가 나는 동아리였습니다. 숱하게 경험해온 독서토론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따스함과 형용하기 어려운 무언의 힘이 존재한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 사암에서만 나눌 수 있는 고유한 이야기와 분위기 그리고 사암 멤버들 사이에 존재하는 끈끈한 유대감은 사암을 더욱 빛나게 하였고, 때론 활력으로 때론 위로로 다가오며 저로 하여금 사암을 계속 찾게 하였습니다. 이러한 사암만의 매력은 지금까지 선배 기수들이 사암에 쏟아주신 애정과 열정으로 말미암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빌어 사암의 운영에 힘써 주신 역대 회장단들과 사암을 존재하게 한 모든 선배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또한 제가 사암을 이렇게나 아름답게 기억하는 데에 기여해 준 111, 112, 113, 114기 분들께도 다시 한 번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암 멤버들이 공유하는 결속력이 예전처럼 끈끈하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그 핵심적인 이유는 아무래도 우리의 일상을 뒤바꾸어 버린 바이러스의 출현에 있겠죠. 코로나는 잠시동안 많은 사람들 간의 연결을 약화시켰고, 사암 또한 그 영향력을 피해갈 수 없었습니다. 코로나 이전 일상으로의 회복을 향한 시도가 많아지고 있는 지금, 사암 또한 활동 방식을 전환하며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대면 활동을 시작하여 조금은 약화된 멤버십을 고취시키는 것이 이번 학기 회장으로서 이루고 싶은 최대의 목표입니다. 저의 희망이 실현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며 뱉은 말에 대한 책임을 지는 한 학기를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변화를 앞두고 다양한 감정이 교차하지만, 사암에 대한 애정과 사암 멤버들을 향한 애정은 변치 않고 앞으로도 그러리라 확신합니다. 여러분이 사암에 갖는 애정 또한 오랫동안 유지될 수 있도록 저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여러분과 함께 힘쓰겠습니다. 저는 ‘같이’의 힘을 믿습니다. 함께라면 어려워 보이는 이 시기를 잘 견뎌낼 수 있을 것입니다. 반짝거리는 청춘을 사암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입니다. 여러분의 청춘 한 편에도 사암이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기를 깊이 소망합니다. 한 학기 잘 부탁드립니다.

부회장 - 114기 송민성

안녕하세요 2022년 2학기 부회장으로 선출된 114기 송민성 입니다. 책과 토론을 통해 지적 성장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과 소통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사암에 들어오게 되었는데, 어느 새 6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부회장이라는 자리에서 인사드릴 수 있어 영광입니다. 가장 먼저, 저를 믿고 부회장직을 맡겨주신 선배님들과 동기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사암이 유지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시는 졸업기수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한 학기동안 경험한 사암은, 그 어떤 집단보다 따뜻한 집단이었습니다. 처음 해보는 대학 생활에, 우왕좌왕하고 혼란스러울 때 사암을 통해 안정과 위안을 얻었습니다. 또한, 모두가 완벽하지 못한 사람임을 인정하고 서로를 따뜻한 눈길로 바라봐주는 사암 멤버분들께 많은 위로를 얻었습니다. 사암을 통해, 이것이 진정한 대학생활임을 느끼고 행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부회장으로 선출되었을 땐 기쁨보다 걱정이 더 컸습니다. 졸업 기수의 회장단 선배님들께서, 헌신과 열정으로 사암을 얼마나 잘 이끌어갔는지 잘 알고 있기에, 제가 그 분들만큼 부회장직을 잘 수행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컸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완벽한 회장과 부회장은 존재할 수 없다"라는 선배님의 위로는 자기확신이 없던 저에게 큰 위로를 줌과 동시에, 자신감을 심어주었습니다. 선배님의 말씀처럼, 전 완벽한 부회장은 될 수 없을지 모릅니다. 실수투성이의, 모르는게 많은 인간이니까요. 그러나, '사암'이라는 동아리를 사랑하는 마음은 누구보다 뒤처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사암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모두가 아끼는 사암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부회장이 될 것입니다.

다시 한번 저를 믿고 맡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부회장직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모든 사암인들이 항상 행복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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