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S 사암 2021년 2학기 회장단 취임사

작성자
박상욱
작성일
2021-08-18 23:17
조회
556
<TSS 사암 2021년 2학기 회장단 취임사>

회장 취임사 - 111기 박상욱

안녕하세요. 21-2학기 TSS 회장직을 맡게 된 박상욱입니다. 우선, 참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이제는 나아질 거라 생각했던 코로나 팬데믹은 하루가 멀다하고 더 악화되었고, 누구보다 자유롭고 열정적이어야 할 대학생인 우리 사암인들도 평범한 일상을 누리지 못했습니다. 이런 우울한 시간 속에서, 제가 그러했듯 여러분들도 사암이란 집단에서 활기와 희망을 얻어가시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렇기에 지난 학기를 누구보다 열심히 이끌어주신 유형탁 회장님과 이여원 부회장님께 정말 감사했고,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하며 박상욱의 취임사, 시작하겠습니다.

처음엔 평소에 책을 꾸준히 안 읽던 게으른 나를 고치고 싶어서 들어왔고, 활동 초기엔 생각보다 함께 읽는 커리들이 마음에 들고 토론활동이 재밌어서 정을 붙이기 시작했으며, 애프터와 사암인의 밤, 갑작스런 번개모임과 몇 번의 길고 진솔했던 밤샘 술자리..코로나 때문에 느끼지 못했던 ‘대학생활’이란 낭만을 느끼게 해줌에 감사해 그 정을 키워갔고, 하필 정들어가는 동아리에서 가까워진 사람들이 너무 멋있고 좋은 사람들이라, 배울 점도 많고 작은 내가 봤을 때 너무 커 보이던 사람들이라 놀라웠는데, 그런 그들이 내게 배울 점이 많은 사람이라며 나를 존중해줘서. 그 때부터 정이 아닌 사랑을 품게 된 거 같습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업무를 처리하며 힘든 시기도, 의견이 충돌해 마찰이 있던 적도, 나만 이렇게 진심인가 싶어 회의가 들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돌이켜 보면 그런 부정적인 요소들도 이런 매력적인 동아리에서 겪으며, 이토록 매력적인 사람들과 함께 성장해갈 수 있다는 점에 감사하고 행복할 뿐입니다.

이런 감사한 동아리에서 남은 한 학기를 회장으로서 활동해야 합니다. 많은 선배님들께서 조언해주신 것처럼 쉽지 않을 겁니다. 조금 더 솔직해지자면, 힘들고 지칠 겁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미 제게 사암이란 동아리는 이렇게 지칠 때조차 ‘이곳에서 힘들어서 다행이다.’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애정하게 된 동아리입니다. 심심찮게 지치고 힘들더라도 당신들, 사암인들과 함께 하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며 몇 번이고 일어날 수 있는 회장이 되겠습니다.

선거 당일에도 활동기수 분들께 말씀드린 내용이지만, 저도 여러분도 그저 대학생이기 때문에 어느 방향성이, 어느 결정이 ‘잘’ 하는 것인진 모릅니다. 정답을 모릅니다. 하지만 그런 제가 감히 여러분들께 한 가지 약속드리겠습니다. 박상욱이란 사람에게 사암이란 동아리가 일말의 후회도 남기지 않는 집단이었던 만큼, 제가 회장으로서 활동하는 기간이 여러분께 후회로 남지 않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조금 더 욕심내자면, 그 시간을 즐거웠던 시간으로 추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혹여 제 역량이 부족한 탓에 아쉬운 점이 보인다 싶으시면, 아낌없이 채찍질 해주세요. 그 또한 감사히 받으며 성장해나가는 회장이 되겠습니다. 한 학기동안 잘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이런 멋진 동아리를 위해 수고해주신 전 학기 회장단분들, 기획부장 배서연 님, 학술부장 문병진 님, 편집부장 오종규 님, 의장 손형동 님께 다시 한 번 감사하단 인사를 전합니다.

 

부회장 취임사 - 112기 홍윤진

안녕하세요 2021년 2학기 부회장으로 선출된 112기 홍윤진입니다. 동아리를 처음 가입했을 때는 책을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읽고 토론하고 싶은 마음에 가입하게 되었는데 벌써 반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부회장이라는 자리에서 인사를 드립니다. 가장 먼저, 저를 믿고 뽑아주신 선배님들과 동기분들께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이 동아리가 잘 유지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관심 가져주시고 응해주시는 졸업기수분들께도 감사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사암의 사람들이 좋고, 오랜 시간 다져진 사암의 체계적인 모습이 참 좋습니다. 제가 한 학기 동안 봐 온 선배들은 사암에 뭔가를 숨겨놓은 것처럼 자주 찾았고, 열정적이었습니다. 때로는 자신의 시간을 할애하고, 조금은 손해를 보더라도, 다들 자신의 자리에서 맡은 역할을 해내려는 모습이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제가 그런 자리에 와있네요. 이 또한 감회가 새롭습니다.
저는 이 유대감과 희생정신이 사암인들이 동아리에 가지는 애정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112기는 새로운 위기의 가장 가까운 국면에서 존재했던 기수입니다. 아직도 몇몇 동기들과 서먹하고, 심지어 몇몇 동기들과는 통성명도 못했습니다. 다같이 친목을 도모하는 것이 어려웠고, 동아리에도 정을 붙이기도 힘들었습니다. 그럼에도 저희는 56년 동안 이어진 사암의 정체성을 다시 굳건히 만들 것이고, 이어나갈 것입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새로운 멤버십 문화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전과 같은 결속력을 만들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 가장 많이 생각하고 고민하겠습니다. 때로는 답답할 수도, 실패할 수도 있겠지만 점점 변화시켜나갈 것이고, 이 후에 들어오는 113기가 사암을 더욱 사랑할 수 있도록 더욱 신경 쓰고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더 변화할 사암의 모습을 기대해주세요.
저에게는 여전히 이 자리가 주는 무게가 무겁습니다. 모르는 것도 많고 실수도 두렵습니다. 하지만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사암에 애정이 있었고, 자리를 지켰던 여느 선배님들처럼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는 부회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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