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S 사암 2022년 1학기 회장단 취임사

작성자
이소미
작성일
2022-02-17 10:27
조회
873
TSS 사암 2022년 1학기 회장단 취임사

 

 

회장 취임사 - 112기 이소미

안녕하십니까? 22-1학기 사암 회장으로 취임한 112기 이소미입니다. 처음 동아리에 들어온 날이 어제 같은데 어느새 1년이 지나 영광스러운 회장의 자리에서 인사드리게 되었습니다. 선거 이후 오랜 세월 이어진 전통 있는 동아리를 대표하는 사람이 되었다는 생각에 무겁게 느껴졌던 책임이 지금은 ‘그렇기에 더욱 열심히 동아리를 이끌어야 한다’라는 의지로 변모하여 의지를 다지는 기반으로 자리를 잡았고,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 자신에게 향했던 의심도 구성원 여러분의 믿음 덕분에 단단한 자신감으로 성장했습니다. 이 동아리가 없었다면 가능하지 않았을 변화들은 저를 더 진중한 사람이 되게끔 도와주었고, 그렇기 때문에 저 역시 제 내면에 수많은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킨 사암에 헌신하고자 합니다. 2021년은 풀릴 만하면 다시 거세지는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때문에 동아리 활동이 상당히 힘들었으나 2022년 현재 우리는 여러 시련을 이겨내고 새로이 발걸음을 내디딜 준비가 되었습니다.

지난 2년간 전 세계적으로 심각했던 전염병을 경험하며 자칫 타인과 마음이 멀어지기 쉬운 사회가 되어가는 와중에도 서로 잡은 손을 놓지 않았던 사암 사람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를 표합니다. 열정적인 독서와 활발한 토론을 위시한 학구적인 활동뿐만 아니라 멤버십 활동을 통해 서로 우애를 다지고 결속력을 끈끈하게 만드는 것이 이번 학기 사암이 당면한 가장 실질적인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새 학년도를 시작하며 분골쇄신하는 마음가짐으로 사암이 여러분 곁에서 가장 편하고 또 재밌는 동아리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지난 학기 수고해 주신 전임 회장 박상욱 님과 부회장 홍윤진 님, 회계 김채은 님, 학술부장 이진수 님, 그리고 이 동아리를 거쳐 가며 성장을 위해 귀중한 시간과 열정을 쏟아 주신 수많은 선배님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여러분이 있어 지금 이 자리도 존재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인생의 새로운 막을 열지만 사암은 꾸준히 긴 연극의 가장 중요한 소품 중 하나로 남을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한 학기 잘 부탁드립니다.

 

 

부회장 취임사 - 113기 윤예원

안녕하십니까. 2022년 상반기 부회장을 맡게 된 113기 윤예원입니다. 책이 좋아서, 라는 단순한 이유로 독서토론동아리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한 학기 동안 많은 책을 읽고, 또 토론을 했습니다. 그리고 사암 사람들과 보냈던 시간들에 애정을 붙이게 되어 운영진에 들어가고자 하는 마음을 얻었고 감사하게도 존경하는 선배기수들과 동기들의 지지를 얻어 부회장의 자리에 선출되어 영광입니다.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또한 사암이 오랜 전통과 역사를 가지고 운영될 수 있게 밑바탕이 되어주시고, 이 시간까지도 활동 기수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주시는 졸업기수 분들께도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022년이 시작되며 코로나로 인해 제대로 활동을 하지 못한지 3년차로 접어들었습니다. 사암이라는 동아리에 관심을 가지고 이전 기록들을 살펴보니, 연대와 결속력이 강한 동아리였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바이러스의 여파로 모임 자체가 어려워져 동아리의 정체성인 토론, 나아가 구성원들이 친목을 나눌 수 있는 장마저 닫혀 지속적으로 위기감을 느끼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코로나 직전에 새내기를 보냈기에, 사암이라는 한 동아리의 정체성 변화는 물론 대학 문화 자체의 변화를 느끼고 있습니다. 이제 대면 강의를 시작한 대학들도 등장하며, 다시 이전처럼 모일 수 있고, 사암의 모임도 조만간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습니다. 이전의 문화를 기억하는 사람이기에, 방향성을 설정하는데 도움을 주고, 새로운 후배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며 사암의 장점을 회복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학기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부회장의 위치에서 회장을 조력하고, 구성원들의 소통창구가 되겠습니다.

나아가 사암의 아카데미즘적 가치를 더욱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선거를 진행하면서 다른 공약들도 살펴보니 아카데미즘 관련한 지적들이 많았습니다. 그간 아카데미즘 적 측면의 변화는 비교적 눈에 띄지 않아 놓쳐왔던 부분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각자의 기대하는 바를 가지고 사암에 들어왔던 113기들이 한 학기를 보내고 느낀 바를 이야기함으로써 수면 위로 올라왔다고 보입니다. 사암의 본질은 토론에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토론을 돌아보고, 더더욱 양질의 토론이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내용적으로 탄탄하고, 형식적으로 다양한 토론을 함으로써 사암이 모든 구성원의 인생에 있어서 그 흔적을 남기는 동아리가 되길 희망합니다.

더 나은 사암을 기대하는 구성원들의 바람을 안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책임을 가지고,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합니다. 또한 사암에 애정을 가지고 이번 학기 사암은 한 걸음 더 발전될 수 있게 한 학기 부회장으로서의 직무를 끝까지 수행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믿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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