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S 사암 2023년 1학기 회장단 취임사

작성자
홍준모
작성일
2023-02-20 12:36
조회
388
TSS 사암 2023년 1학기 회장단 취임사

회장 - 114기 홍준모

안녕하세요. 2023년 1학기 사암 TSS 회장직을 맡게 된 홍준모입니다.
회장으로서 정식 임기를 시작한 지금, 긴 시간 전통을 유지하고 있는 이 단체의 회장단 이라는 역할이 얼마나 큰 책임감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 실감하며 지금까지 많은 선배님들이 사암을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과 헌신을 하셨는지 헤아릴 수 있게 되어 무한한 감사함을 가지지 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 귀한 단체의 회장직을 맡을 수 있게 믿고 선택해준 많은 멤버들에게 감사인사를 드리며 믿음에 답할 수 있는 회장단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겪은 사암은 참 특별한 동아리였습니다. 쉽고, 가볍고, 자극적인 것들이 넘쳐나는 현대사회에서 많은 이들이 놓쳐가고 있는 가치들에 대해 생각을 나눌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특별했습니다. 잊혀져 가고 있기에 더욱 소중한 이 가치들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단체가 있다는 것 자체가 저에게 큰 힘이되었습니다. 또한 무엇보다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이 멤버들 사이에 존재하는 끈끈한 유대감도 제가 사암의 매력에 푹 빠질 수 있게 만든 이유입니다. 이런 생각들은 비단 제 개인의 생각만이 아닌 저와 함께 활동하는 멤버들, 지금까지 사암을 유지시켜주신 선배님들 또한 같이 느끼는 생각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사암의 매력들은 단순히 만들어 진 것이 아니라 수많은 노력과 헌신으로 이 동아리를 유지시켜주신 선배님들의 애정과 혼을 통해 만들어지고, 유지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이 소중한 가치들을 앞으로 후배들에게 전해줄 수 있도록 저또한 막중한 책임감으로 이번학기 사암을 잘 이끌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한해 사암은 많은 것들이 변화했습니다. 코로나 이후 일상으로 복귀와 함께 다시 재개된 창립기념일, 대면토론 등 이전의 사암으로 돌아가기 위한 일들을 추진하였고 수행했습니다.
허나 이번학기 제가 이 사암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시간은 재정비입니다. 이제 이전의 사암으로 돌아가기 위해 우리는 더욱 더 깊어질 필요가 있습니다. 더 나은 토론, 더 끈끈한 멤버십, 향상된 아카데미즘을 위해 저는 이번 학기 회장으로서 노력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제 한 배를 탔습니다. 우리는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공동의 목표를위해 함께 노를 저어가야합니다.
혼자라면 어려울 수 있는 일이라도 함께라면 해낼 수 있습니다. 그 함께가 여러분이여서 영광스럽습니다.
졸업한 후에도 이 순간들을 미소지으며 추억할 수 있게 되도록 한 학기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청춘에 아름다운 추억으로 함께할 수 있게 되길 소망하며 한 학기 잘 부탁드립니다.

부회장 - 115기 박경나

안녕하세요, 2023년 상반기 부회장을 맡은 115기 박경나입니다. 정말 사랑하는 동아리이자 앞으로도 길게 유지되었으면 하는 동아리인 사암의 부회장직을 맡게 되어 참 영광스럽습니다. 이렇게 빛나고 사랑스러운 단체를 만들어주시고 지금까지 유지될 수 있도록 이어주신 모든 선배님들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저에게 사암은 단순히 책읽고 토론하기 위한 동아리에서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인연들을 선물하는 동아리로 바뀌었습니다.
들어오자마자 느꼈던 것은 굉장히 깊은 유대감이 사암에 존재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분명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활동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신입이었던 제가 보기에는 사암 특유의 분위기가 존재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두 달이 채 안되었지만 저에게도 사암이 특별해졌습니다.

이렇게 소중한 단체였기에 부회장 출마 의사를 표하기 전까지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과연 잘 해낼 수 있을 것인가, 혹여 누를 끼치는 것은 아닌가. 열과 성을 다하더라도 능력의 부족 탓에 지금까지 잘 지켜진 사암에 조금이라도 안 좋은 영향을 끼치게 되는 것은 아닐까 걱정했습니다. 이런 우려를 사암선배님에게 상담한 적이 있는데 사암에 대한 애정이 있다면 발전은 따라나오기 마련이라고 했습니다. 저는 사암을 사랑합니다. 사암에 속한 사람들이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사암에서 만난 사람들을 단순히 스쳐지나갈 사람이 아니라 소중히 간직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길 바랍니다. 제가 한 학기 사암을 활동하며 가장 많이 했던 생각이었고, 실제로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랐습니다. 이런 애정이라면 어떠한 상황을 맞닥뜨려도 제 몫을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하여 출사표를 냈습니다.

걱정이 전혀 없다고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모두가, 모든 것이 잘 될 것을 알기에 그리고 그렇게 노력할 것을 알기에 저는 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사암이 제게 주었던 수 많은 인연들만큼 저 또한 사암 사람들에게 선물하고 싶습니다. 모두가 모두에게 인연으로 남기를 바라며, 이번 한 학기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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