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15기 류수현입니다.
이번 학기 시사토론은 sns에 대한 규제와 사형 집행에 관해서 진행됐습니다. 첫 번째 시간인 sns 규제에 관해 이야기를나누면서 느낀점은 역시 시사토론은 공부를 많이 해야 겠다는 생각이었어요. 독서 토론은 책에서 답을 찾고 책에 대한 논의를 나누지만, 시사토론은 국내외에 어떤 시사가 논의되고 있는지 자료 조사가 훨씬 많이 필요하니까요. 현재 기성언론이 어느 정도의 규제를 받고 있는지 등에 대해 철저한 자료조사가 사전에 이루어지지 않아서 논의가 비교적 위축된 것 같아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두 번째 시간인 사형에 관한 토론은 흥미롭고 재밌었습니다. 사형이라는 주제가 토론에서진부한 논의가 될 수 있겠지만, 저는 토론에 관한 경험이 적다보니 사형으로 토론을 하는 게 처음이었거든요. 중대하고잔인한 범죄를 저지른 가해자를 보면 정말 이 세상에서 사라졌으면 좋겠고, 피해자가 받은 고통을 똑같이 혹은 더욱 가중해서 되돌려주고 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토론을 통해서 사형의 집행이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하고 대체불가능한 제도인가에 대해서 면밀히 생각해보고, 더욱 성숙한 사회 구성원이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내년에는 과연 우리 사회에 무슨일이 벌어지고, 어떤 시사 토론 주제가 나오고, 어떤 이야기를 나누게 될지 궁금하고 기대가 되네요.
P.s. 사암인들 강아지 고양이 다들 너무 기엽네요 그중 울 멍멍이가 최고 기여웡 ㅎㅎ 울 멍멍이를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