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멤사는 116기 권현서님께서 작성해주셨습니다 !

116기 권현서입니다~ 졸업 전에 한 번 더 멤사를 쓸 수 있게 되어서 좋습니다.

이번 커리는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이었습니다. 사랑을 마음으로 하는 것이 아닌, 기술을 통해서 해야 성숙한 사랑이라고 합니다. 주제가 주제인 만큼 책을 읽는 내내 흥미롭고 즐거웠어요. 사모 때도 다들 재밌게 읽었다 하더라고요. 덕분에 다양한 발제가 나와서 좋았습니다! 흥미로운 주제가 아주 많이 나왔어요. 제 원픽은 ‘짝사랑도 사랑인가?’입니다. 여러 발제 중 변화하는 사회와 에로스적 사랑의 관계에 대한 토론 주제가 뽑혔습니다.

토론 테이블에서는 사회적 현상이 변화하는 동안 사랑은 형태가 바뀌며 바뀌는가? 혹은 근본은 변하지 않는가에 대해 다양한 논거를 들어가며 대화했습니다. 토의 테이블에서는 종현이가 오프더레코드로 가자며 노트북도 닫고 진지하고 재밌는 각자의 사랑 이야기를 했는데요. 5명의 솔로가 모여서 토의하다 보니 객관적으로 사랑을 잘 분석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애프터도 참 재밌었어요. 토론의 여파로 사랑 이야기가 자주 나와서 흥미진진했습니다. 그래서 4일 뒤 기말고사인데 2차까지 가버렸네요. 사암 애프터 못참아….

다음이자 마지막이 될 커리를 준비하며 이 글을 적고 있는데 사암에서 얻은 많은 기억이 떠오르네요! 곧 들어오실 119기분들도 궁금하고 117기와 118기가 꾸려나가는 사암의 모습도 궁금합니다. 여름 캠프 때 봐요~ 즐겁게 마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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