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멤사는 기획부장인 제가 작성했습니다!

이번 2866번째 모임은 기획부의 역할이 가장 큰 주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사실 이번 사모 시간에는 계획된 일정이 없었지만 사암분들의 친목을 강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비밀리에 ‘경복궁 야간 개장 번개’를 추진했습니다. 다행히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시고 (저는 못 갔지만..ㅠ) 사담방을 보니 다들 재미있게 즐겨주신 것 같아서 참 뿌듯했습니다. 다시 한 번 재미있는 번개를 만들 수 있도록 힘써준 기획부원들에게 감사함을 표합니다.

정모 역시 기획부에서 정말 많은 신경을 써줬는데요. 밤 늦은 시간까지 크고 작은 회의에 참여해주고 신경 써준 덕분에 활동적이고 재미있는 체육대회가 된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모두가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컨텐츠를 좀 더 기획해보았으면 좋았겠다는 약간의 아쉬움이 남긴 하지만 사암 특유의 ‘무조건적인 환대’ 덕분에 아주 소중한 추억으로 남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생존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했던 ‘둥글게 둥글게’, 본인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브랜딩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주었던 ‘열등’팀과 그에 맞선 ‘특등’팀, 정신없이 흘러갔던 ‘왕피구’, 거의 미식축구가 되었던 ‘혼성 농구’, 마지막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던 ‘승부차기’까지… 이 글을 적으면서도 벌써 저에게는 재미있고 소중한 추억이 되어 제 기억 한 곳에 머물러 있네요. 여러분들도 동감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생각보다 사암 사람들이 몸을 쓰며 움직이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아 방학 중에도 한 번씩 활동적인 번개를 여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다시 한 번 체육대회를 재미있게 즐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이후에 갔던 찜질방과 무한리필 고깃집도 너무 만족이었습니다. 사암 사람들과 땀흘리고 찜질방 가서 계란도 까먹고 릴레이로 문학 작품 말하는 게임같은 거 하니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찜질방도 다음에 또 가야겠습니다. 애프터도 다들 열심히 즐겨주는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사실 기획부장으로서 모임과 애프터, 번개 등에 참여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것에 너무나도 큰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리고 제가 해야 하는 역할을 도와주고 계신 분들께 고마움과 미안함을 항상 느끼고 있습니다. 저 역시 여러분들과 많은 시간을 나누고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사암 기간을 알차게 보내고 싶은데 상황이 녹록치 않네요. 그래도 곧 바쁜 일정이 마무리가 되니 말년에는 더 열심히 참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획부 사랑하고 사암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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