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선배교류에 대해서는 재원이가 수고를 해줬습니다.
오늘은 이번주에는 선배 교류로 정모가 진행되었습니다. 그래서 5권의 책 중 한 권을 선택해야 했습니다. 모두 재미있어보이는 책이라 고민되었지만, 저는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선택했습니다. 사암에서 한 번 쯤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던 책이라. <군주론>은 예시가 어려워서 이번에 3번째 도전으로 읽게 되었는데, 역사적 배경도 함께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토론은 ‘군주(리더)의 덕목은 시대에 따라 바뀐다.’는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이 주제는 직관적으로 찬성의 입장이 떠오르겠지만 반대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싶어서 발제했습니다. 이런 생각들을 사암에서 하다보니 재미있더라구요. 나의 직관과 반대편에서 생각해보는 것들을 아직 해보지 않은 분들은 한 번씩 해보길 추천드립니다. 이런 것들을 하기에 사암은 정말 좋은 환경입니다.
<군주론>이 지금까지 많이 읽힌다는 것은 현재까지 많은 영향을 준다는 것이기에 현 시대의 마키아벨리즘, 권력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해보고, 운명과 능력 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보았습니다.
다른 테이블의 책을 아직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보기에 재미있어보여서 한 번 쯤 읽어보고 싶네요.
이번 정모를 하면서 느꼈던 것은 바로 ‘사모’의 중요성입니다. 사모를 하면서 발제에 대해서 논의하고 발제 검토를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논의가 이리저리 튀고, 용어의 정리가 잘 되어있지 않은 면도 있었구요.
오랜만에 보는 117기를 비롯한 선배기수들을 봐서 재미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정모 때보지 못한 려원이, 지민이도 에프터에서 보구요.BOD와는 조금 다른 매력을 지닌 느낌으로요.
기획부장의 코멘트: 오랜만에 선배를 만나서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못 본지 꽤 오래됐는데도 불구하고 같이 있으니 편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역시 사암이 주는 따뜻함이란… 저도 이제 곧 선배가 됩니다. 이제는 명분이 있을 때에 겨우 얼굴을 비칠 수 있겠죠. 욕심이 있다면 예상치 못한 만남에도 환대를 받을 수 있는 곳으로 남아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