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멤사는 119기 김재형 님께서 작성해주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이번 2888회 멤버십 사암기고를 작성하게 된 119기 김재형입니다.이번에 진행 되었던 커리는 “사랑의 기술”로 매우 유명한 에디히 프롬의 “소유냐 존재냐”로 진행이 되었습니다.이번 커리는 토론과 토의를 모두 진행하는 것이 아닌 토의만을 하는 토의 데이의 형식으로 진행이 되었으며, 108기 형주 선배님,109기 다민 선배님,110기 종규 선배님께서 함께 참석해주셨습니다!!사실 이번 커리 또한 정식으로 토론을 진행하게 될 예정이었지만 사회자 모임에서 단 6명의 소수 정예 인원만이 참석하게 되면서 토의 데이로 변경이 되었습니다….(여러분 사모 많이 많이 참석해주세요ㅠㅠ)
이제 본격적으로 책 “소유냐 존재냐”에 대해 말씀을 드리자면 이 책의 저자인 에디히 프롬은 현대 자본주의 체제에 의해 만연해진 “소유”(무엇을 가졌는가에 집중하는 삶의 태도)를 비판하며 우리는 “존재”(자기 자신으로서 존재하는 삶의 태도)로서의 삶을 이상적인 방향으로 설정해야하며 그러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합니다.저자가 존재로서의 삶에 대한 구체적 행동강령 또는 법칙을 제시하고 있지는 않지만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는 소유의 형태와 그로인한 현대인들의 불안과 고립을 어떠한 방향으로 해소해야 하는지,또 나는 어떤 삶을 지향하고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깊은 고민을 이끌어준 책이였습니다.무엇보다 책 초반 소유 양식을 언어 표현과 관련지어 서술한 부분이 매우 인상적이였습니다.이야 어떻게 이렇게 생각을 하지?하면서 읽었던 것 같습니다.에디히 프롬 역시 매우 똑똑하시더군요….책을 바탕으로 진행한 토의는 1부와 2부로 나누어져 1부는 사회와 개인의 관점에서의 소유와 존재,2부는 사랑의 관점에서의 소유와 존재를 다루어 소유와 존재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 풍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특히 사회와 소유를,개인과 존재를 각각에 대응시켜 과연 존재를 추구하는 것이 정말 올바른 길인가?에 대한 논의가 인상에 참 많이 남습니다.저는 소유에 대해 절대 부정적으로 살아와본 적이 없기 때문에 저의 개인적인 생각은 존재를 과도하게 추구하는 것은 오히려 개인에게 현 사회체제에서 살아감에 있어 혼란을 더욱 가중시키는 역할을 하는 측면 또한 꽤나 크다고 생각합니다.고민을 하면 할수록 여러분들의 의견이 더욱 궁금해질 따름입니다.이 글을 읽고 저와 더 많은 이야기가 하시고 싶으신 분이 계시다면 애프터때 저에게 슬며~시 다가와 주시길 바랍니다><애프터 이야기가 나왔으니 소유냐 존재냐 애프터 때의 얘기가 빠질 수 없을 것 같습니다!이날 1차로 강남 불백에서 배불리 밥을 먹고 2차로 갔는데요.선배님들과 너무나도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각종 애니메이션 이야기부터 토의 때 못다한 이야기들,삶에 관한 조언과 당부의 말씀들등 너무나도 좋은 추억으로 남았고 선배님들께서 해주신 조언의 말씀들로 저의 인생에 한번의 용기를 더 가져보게 된 날이였습니다…이날 선배님들께서 2차를 선물로 주셨답니다!바쁘신 와중에도 시간 내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고 소유냐 존재냐 커리 또한 행복하고 즐겁게 잘 마무리가 되었습니다~앞으로 남은 사암 토론과 토의가 더욱 기대되고 여러분들과 함께할 시간이 너무나도 설렙니다.늘 건강하시고 행복하고 뜻깊은 하루들이 여러분에게 찾아오길 바라면서 저는 이만 물러나도록 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기획부장의 코멘트: 안녕하세요 120기 기획부장 이다연입니다. 시험기간이라 바빠서 다소 늦게 멤사를 업로드 하네요. 늦은 부탁에도 작성 열심히 해준 재형님께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근데 에디히 프롬이 아니라 에리히 프롬입니다. 내내 에디히 프롬이라고 쓰셨던데, 바보~ 그리고 문장부호 뒤에 띄어쓰기를 다 안하셔서 다소 불편하네요. 각설하고 이번 커리는 토론데이로만 진행하였습니다. 오히려 편하게 더 많은 이야기 나눌 수 있어 좋았던 것 같아요. 또 선배님들께서  애프터 때 밥도 사주셔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에리히 프롬은 소유보다 존재를 위시하긴 하지만, 전 아직 소유 없이 세상을 살아가기엔 갖고 싶은 게 많은 것 같아요. 물론 추구미는 존재입니다. 그래도 크리스마스 선물은 갖고싶은 걸 어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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