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S 사암 2024년 1학기 회장단 취임사

작성자
김서진
작성일
2024-02-05 08:10
조회
647
TSS 사암 2024년 1학기 회장단 취임사

회장 - 116기 김서진

안녕하십니까. 2024년 1학기 사암 TSS의 회장직을 맡게 된 116기 김서진입니다.

먼저, 오랜 기간 동아리를 지켜 주시고 지금까지도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신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최근 코로나19를 비롯하여 수없이 마주했을 시련에도 여전히 건재한, 여전히 치열하고 진지한 토론이 오가는, 여전히 인간에 대한 신뢰와 애정이 존재하는 사암이 자랑스럽습니다. 선배님들께서 물려주신 빛나는 사암의 모습을 저 또한 후배들에게 좋은 모습으로 물려주고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에게 회장직을 믿고 맡겨주신 115, 116, 117기 여러분께도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사암에서의 마지막 학기를 회장으로서 보낼 수 있어 영광입니다. 치열한 선거를 겪으며, 제가 맡게 된 회장직이 얼마나 소중하고 무거운 자리인지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그 소중함과 무게감을 잊지 않고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제가 1년간 바라본 사암은, ‘사람’과 ‘사랑’이 존재하는 동아리였습니다. 사람 간의 정, 사람 간의 유대감, 사람 간의 교류가 있는 시간이었고 동아리에 대한 사랑, 사람에 대한 사랑, 지식에 대한 사랑이 존재하는 공간이었습니다. 작년 초 새내기로 동아리에 들어와 선배님들이 주시는 사랑을 마냥 받아왔는데, 어느새 그 애정이 얼마나 고마운 것이고, 또 얼마나 깊고 무거운 애정인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 또한 사암과 여러분을 마음 깊이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한 학기 동안 부회장으로서, 사암을 위해 일할 때는 즐거운 마음이 가득했습니다.

코로나19라는 위기를 겪은 후, 아카데미즘과 멤버십을 바로 세우기 위한 지난 시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암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선배님들과의 교류를 더욱 활발히 하고, 사암의 두 축인 아카데미즘과 멤버십을 더욱 굳건히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학기의 모토를 ‘소통과 성장’으로 잡은 만큼, 여러분의 의견을 경청하고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더욱 성장하는 사암을 만들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선배님들로부터 안정적인 사암을 물려받은 이번 학기인 만큼, 동아리원들에게 새로운 추억 또한 만들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여 제가 회장으로서 임하는, 짧다면 짧은 한 학기를 애틋하고 찬란한 시간으로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선거 때 말씀드렸듯, 저는 목소리가 큰 사람은 아닙니다. 나서서 분위기를 재밌게 만들지도 못합니다. 하지만 저는 잘 들을 수 있습니다. 또, 소외되는 사람을 살펴 다가갈 용기가 있습니다. 부족한 점이 참 많지만, 이조차도 따뜻함으로 보듬어주실 여러분임을 알고 있습니다. 자신감을 가지고 저만의 리더십으로 사암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많이 도와주시고, 많이 조언해주세요.

추운 겨울을 보낸 후 따뜻한 계절을 함께할 사암 사람들과의 시간이 기대됩니다. 한 학기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부회장 - 117기 장종현

안녕하세요, 2024년 1학기 사암 TSS 부회장을 맡은 117기 장종현입니다.

먼저, 지금의 사암을 갈수록 단단하고 깊게 자리잡게 해 주신 모든 선배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동안의 선배님들이 존재하셨기에 나온 117기라는 막연한 숫자는 그 자체만으로 저희가 동아리에 확신을 갖도록 합니다. 이런 역사 깊고 의미 있는 동아리의 부회장이 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영광스럽습니다. 이런 동아리의 부회장 자리를 저에게 믿고 맡겨 주신 동기들과 선배들 모두 감사합니다.

제가 처음 사암에 들어왔을 때는 동아리원 서로가 너무도 친하고 가까운 모습이 보여서 오히려 부자연스럽고 어색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사암이라는 동아리에서 한학기동안 활동을 하면서 그렇게 친하고 가까운 상태가 실제로 가능하다는 것을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절대 쉽게 되는 것이 아닌데, 사암에서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제가 감히 생각하건대 동아리원들 한명한명이 서로를 소중히 생각하고, 배울 점 있는 친구로 생각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이미 이런 동아리원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런 동아리원들을 뭉치게 해 주는 환경이 잘 형성되어 있는 사암에서 끝없이 많은 것들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받은 것들에 보답하고자 한 마음이 저를 지금의 이 부회장 자리에 이끌었으므로, 이 마음 학기 끝까지 잃지 않고 열심히 활동하고자 합니다.

지난 학기의 사암 활동에서 제가 느낀 것으로는 사암은 더욱 발전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꽤나 안정적인 형태를 띠고 있다는 생각이었습니다. 다만 어떤 조직이든 나름의 부족한 점이 존재할 것입니다. 이번 학기 저는 이러한 부족한 점들을 찾아내고 그것들을 개선하여 내실을 다지는 데에 힘쓰도록 하려고 합니다.

막상 부회장이 된다고 하니 꽤 불안한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큰 불안감 자체가 애초에 사암이 꽤 대단하고 뿌리 깊은 동아리라는 사실에서 기인한다는 점에서, 불안감을 자부심으로 승화시키며 회장을 열심히 돕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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