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S 사암 2023년 2학기 회장단 취임사

작성자
이주현
작성일
2023-08-20 14:22
조회
448
TSS 사암 2023년 2학기 회장단 취임사

회장 - 115기 이주현

안녕하십니까. 2023년 2학기 사암 TSS의 회장직을 맡게 된 115기 이주현입니다.

먼저, 숱한 변화와 위기를 겪으며 오랜 사암의 역사를 만들어 오신 모든 선배님들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드립니다. 그동안의 성취와 경험이 오늘날 빛나는 사암의 모습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사암에서 사계절을 보내고, 또 마지막 학기를 회장단으로서 함께할 수 있게 되어 영광입니다. 첫 토론에서 한 마디도 꺼내지 못했던 저를 돌이켜보면 정말 믿을 수 없는 일입니다. 저를 믿고 귀중한 자리 맡겨 주신 사암의 114기, 115기, 116기 여러분 고맙습니다. 잘할 수 있을까 두려움이 덜컥 다가올 때 그 믿음을 생각하겠습니다. 여러분을 믿고, 맡은 바 책임을 다하기 위해 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독서와 토론을 바라보고 들어왔지만, 예상 밖에 사암에서는 사람을 통해서 가장 많은 것을 얻어간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람을 통해 배우고, 성장하고, 위로받고, 함께 행복하면서 서로에 대한 애정이 곧 사암에 대한 사랑으로 이어졌습니다. 특히 지난 학기 사암은 흠 잡을 데 없는 멤버십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상으로 돌아와 서로의 얼굴을 마주하게 되면서, 정기 일정이 아닌 때에도 자주 만남을 갖고 다양한 경험을 함께 나누며 더욱 끈끈한 애정과 결속을 이끌었습니다. 정말 한 사람도 빠짐없이 각자의 방식으로 사암을 사랑했습니다.

단단하게 다져진 멤버십의 땅 위에서, 저는 이번 학기 아카데미즘의 땅을 굳히고자 합니다. 멤버십의 견고함을 느끼면서, 한편으로는 모두가 아카데미즘에 허기져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커리 선정부터 사회자 모임, 정기 모임까지 활동의 모든 순간에서 치열하게 고민하고 대화하겠습니다. 더 깊이 있는 독서와 토론을 통해, 자극적인 매체들로 둘러싸인 도파민 중독의 세상에서 한 발짝 떨어져 ‘사유’의 경험을 공유하는 한 학기를 가꾸기 위해 매진할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사암이라는 숲의 소중한 한 그루 나무입니다. 한 송이 꽃일 수도, 한 줄기 강물일 수도, 한 줌의 바람일 수도 있겠습니다. 한 덩이 돌일지도요. 무엇이 되었든 자유롭게 여러분이 바라는 모습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역할을 다하고, 능력을 발휘하며 함께 울창한 사암을 만들어가길 소망합니다. 졸업 후에도 눈부신 청춘을 추억하러 돌아올 수 있는 아늑한 사암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 학기 잘 부탁드립니다.

 

 

부회장 - 116기 김서진

안녕하세요. 2023년 2학기 부회장으로 선출된 116기 김서진입니다. 제가 정말 사랑하고 한 학기 동안 열정을 가지고 참여했던 동아리인 사암의 부회장으로서 인사드릴 수 있어 영광입니다. 먼저, 부족한 저에게 부회장직을 믿고 맡겨 주신 동기분들과 선배님들께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또한, 좋은 동아리를 물려주시고 지금까지도 많은 도움을 주시는 졸업하신 선배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처음 사암에 들어왔을 땐 선배님들이 동아리에, 또 서로에게 이렇게나 애정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신기했습니다. 하지만, 저에게도 어느새 사암은 제 인생의 큰 부분을 차지하게 되었고 사암과 사암 사람들에게 큰 애정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졸업기수 분들이 물려주신, 또 현기수 분들이 보여주신 사암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이 제게 보여주신 사암처럼, 저 또한 후배들에게 사암에 대한 애정, 자유로운 토론 분위기, 따뜻함과 배려, 존중의 태도를 물려줄 수 있도록 회장단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한 학기 동안은 멤버십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져 구성원들이 서로 깊은 유대감을 가지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모범으로, 이어 들어오는 117기에게도 사암에 결속력을 심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이번 공천 때 올려주신 많은 아카데미즘 공약을 바탕으로 더욱 깊이 있는 토론과 다양한 학술 활동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는 완벽한 부회장이 되지는 못하겠지만, 사암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점 하나는 약속드릴 수 있습니다. 너무나도 부족한 사람이기에 걱정이 앞서지만, 이 또한 품어주시고 어떤 일이든 함께해주실 여러분일 걸 알기에 안도감이 듭니다. 이번 학기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CONTACT US

We're not around right now. But you can send us an email and we'll get back to you, asap.

보내는 중입니다..

로그인하세요.

계정 내용을 잊으셨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