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멤사는 학술차장 109기 다민쓰가 써주셨습니다아
안녕하세요! 이번 주에는 미셸 깽의 <처절한 정원>으로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110기 신입생분들이 들어온 후로 처음으로 원오선배님, 하은선배님, 수빈선배님, 동선선배님께서 함께 토론해주시고, 피드백까지 해주셔서 굉장히 의미깊고 풍부한 토론을 할 수 있었습니다.
<처절한 정원>이 소설 커리인만큼, 사모에서는 책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심리와 작가의 메시지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이라는 작품과 엮어 강압으로 인한 비도덕적 행위는 지탄받아도 되는가?에 대해서 이야기나눴습니다. 도덕에 관한 다양한 관점과 생각을 들을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정모 1부에서는 작 중, “죽어가는 남편을 희생시켜 다른 인물들을 구한 니콜의 행위는 도덕적으로 용납 가능한가?”에 대해 토의를 진행했습니다. 생명의 소중함과 스스로에 대한 개인의 결정권 사이에서 즐거운 토론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정모2부에서는 “피해자, 가해자, 그리고 관계자들의 합의가 이루어진 범죄는 처벌해야하는가?”에 대해서 토론했습니다. 법의존재의의와 효과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법이란 공적인 도구가 없을 시 관계자들 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에 미칠 수 있는 결과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애프터로는 1차로 신촌의 유명한 찜닭집을, 2차로는 분위기 발랄한 술집을 가서 실컷 즐겼습니다. 이후에 7명 정도는 노래방을 들렀다가 동선 선배님의 집까지 가서 밤 새 사암나잇을 즐겼습니다. 하루종일 사암과 함께했던 즐거운 2020. 04. 25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