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멤사는 113기 윤예원씨가 작성해주셨습니다!
첫 멤사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계속 참관으로만 참여하다가 패널로 참여하게 된 <봄에 나는 없었다>! 평범하고 행복한 삶은 살고있다고 믿어온 주인공이 사막에 고립되며, 과연 본인이 믿어오던 것들이 진실이었는지 돌아보는 내용입니다. 마침 커선자로서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알게 되는 시간이라 더더욱 흥미로웠던 것 같습니다. 소설이다보니 아주 다양한 발제가 나오기 힘들었던 것은 사실이었으나, 읽으면서 스스로 가장 궁금했던 과연 두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서 커선자로서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매트릭스처럼 거대한 거짓이 아니라 온전히 나에 대한, 작지만 뼈아픈 진실! 그것은 알게 되는 것이 나을지 그리고 일시적인 계기 하나로 사람이 변할 수 있는지 이야기 해보고 싶었는데요, 다양한 의견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인상깊었던 것은 책의 결말과 달리 우리의 의견은 사람은 일시적인 계기로 변할 수 있었다는 것. 의견은 모아지는 것에 비해서 다양한 상황과 예시에 대해서 논의해 보았기 때문에 3학기를 채워가는 저에게도 사암에서 하던 토의 중 꽤 특이한 양상을 띄었던 것 같습니다.
그럼 다들 무사히 시험기간을 넘기길 바라며 멤사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