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멤사는 116기 권현서님이 작성해주셨습니다.

 

23-1 자문위 커선모는 대면으로 진행했습니다. 총 13명이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었고 16개의 커선보가 올라왔습니다. 저희는 각 인원의 선정 의도와 예상 발제를 듣고 토론을 진행할 때 생길 수 있는 문제를 예상해 보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평소보다 오랜 시간의 정모를 가지며 마지막에 투표를 통해 총 7개의 커선모를 선택했습니다. <적의 화장법>, <동물농장>, <한 스푼의 시간>, <최후의 심판>, <전시 조종사>,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그리고 <시지프 신화>가 선정되었습니다.

소설이 특히 많이 선정되었는데, 다른 때보다 흥미를 돋우는 책이 많아서 선정되지 않은 책들도 꼭 읽어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117기 여러분이 몇 달 뒤에 하게 되실 신입생 커선보다 벌써 기대됩니다. 소설의 향연에서 어떤 걸 느끼고 어떤 책을 가지고 오실지 상상하는 재미가 있네요.

이번에는 대면으로 이어져서인지 ppt를 준비한 사암인들이 꽤 있었습니다. 우선 회장님은 세탁기에 한 스푼의 세제를 넣는 귀여운 애니메이션을 만들어오셔서 모두 한바탕 웃었습니다. 또 지옥변 내용 설명을 위해 사람 모양을 한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온 가언이 그리고 흰의 느낌을 알려주기 위해 흰 사진들을 검색해 가져온 희원이 등, 모두 자신의 커리가 선정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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