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멤사는 116기 정가언씨가 작성해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116기 정가언입니다. 이번 커리는 작곡가 쇼스타코비치의 생애를 다룬 줄리언 반스의 <시대의 소음>이었습니다. 종강 후 첫 커리인 만큼 여행, 본가 방문 등의 사유로 많은 인원이 모이지는 못했지만 토론과 토의 모두 성공적으로 끝마쳤습니다. 예술가의 의무, 윤리의식부터 이데올로기에 관한 이야기까지 책을 통해 이야기 할 수 있는 부분은 모두 나눴습니다. 인간의 기본권도 지켜주지 않은 비윤리적인 이데올로기에 순응한 작곡가인 쇼스타코비치는 그 영향력을 무시한 것이기 때문에 비판받아 마땅하다는 찬성 측과 스탈린 정권이나 현재 민주주의 정권이나 모두 이데올로기이고 그것을 표상하는 음악은 서로 다를 것이 없으며 그 시대를 살아보지 않은 사람들은 이를 쉽게 비판할 수 없다는 반대측의 의견 모두 수긍이 될만한 좋은 의견들이었습니다. 특히 이번 커리는 제 전공과 관련된 제 커리였기에 더욱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예술 쪽 전공이 아닌 사암인들과 예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예술에 대해 더 깊게 생각해 볼 수 있었고, 예술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들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음악 관련 소설은 이번 학기 통틀어 처음이었는데 모두 즐겁게 참여해주신 것 같아 뿌듯했습니다. 다양한 환경에서 살아온 다양한 전공의 사람들이 ‘책’이라는 같은 관심사를 갖고 모인다는 사암의 장점이 더욱 잘 느껴졌던 커리였습니다. 모두 사암과 함께 즐거운 방학 보내길 바라며 글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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