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멤사는 117기 조영재 씨께서 작성해주셨습니다 !

 

안녕하세요. 117기 조영재입니다.

이번학기 시사토론은 ‘의과대학 정원을 2000명 증원해야 한다.’와 ‘친일 행위를 한 작가의 작품을 교과서에 싣지 말아야 한다.’의 발제로 진행 되었습니다. 첫 발제인 의대 정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다시금 하나의 정책 결정은 후생적으로 다양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느꼈습니다. 모든 정책 결정은 양면성을 띄곤 합니다. 이번 의대 정원 증원에 대한 발제에서도, 찬성 측은 지역 의료 개선의 필요성에 대해 주장하였고 반대 측은 의대 정원 증원은 정치적 메세지가 담겼기 때문에 온전히 긍정적인 효과만을 보기 어렵다는 내용으로 주장을 강화 하였습니다. 정치학을 공부하는 대학생의 입장에서 이러한 양면성을 간과할 수 없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들으면서도 너무 의미 깊고 재밌더라고요.

2부 토론 시간에서 찬성 측은 친일 행위를 한 작가의 작품을 통해 문학의 가치 그 자체를 이해하고 배울 것을 강조 하였습니다. 나아가 친일 행위에 대해서도 친일 작가를 다루며 비판적인 면을 같이 제시하면 더욱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주장을 보충 하였습니다. 반대 측은 친일 행위를 한 작가의 작품 보다 더 문학적 가치가 뛰어난 작품들이 많다는 점, 교과서는 학생들이 필수적으로 배우기 때문에 그 만큼 더 검증이 되었고 필수적인 내용을 다뤄야 한다는 점을 들어 주장을 강화 하였습니다. 토론 동아리 라는 명색에 걸맞게, 또한 부원들이 시사에 관심이 많은 만큼 정말 열띈 토론 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사암의 장점 중 가장 큰 부분으로 차지한다고 생각했었던 다양한 의견을 통해 시야를 확장할 수 있다는 점이 이번 시사토론에서도 크게 나타난 것 같아 매우 의미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열심히 참여해주신 부원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전해드리고 싶고 저 또한 이번 시간을 통해 많이 발전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이번주 정모는 사암 체육대회를 진행 했습니다. 제가 워낙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 인지라 사암 사람들의 체육 실력이 기대 되더라고요. 남자 부원들 하고는 풋살을 몇번 했어서 어느 정도 알고 있었지만 여자 부원들의 운동 실력은 아예 몰랐기에 더욱 기대 되었습니다.

타임 테이블 별로 나눠서 레크레이션 게임, 농구, 피구, 단체줄넘기, 제기차기 순으로 진행 했습니다. 레크레이션 게임은 제가 준비했는지라 기대가 되면서 걱정도 되더라고요. 다행스럽게도 부원들이 잘 즐겨줘서 매우 뿌듯했습니다. 다음 순으로 농구를 진행했는데요, 여자 부원들의 운동 실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더라고요. 117기 지민이 덕분에 저희팀이 승리할 수 있어 고맙더군요^-^농구 역시도 다들 너무 잘 즐겨줘서 뿌듯했습니다. 피구는 우리 누구나 다 아는 종목이듯, 다들 경력직 사원처럼 너무 잘하시더라고요. 당황 했습니다. 특히 117기 효주의 피구 실력은 부원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상대로 만난 효주 때문에 걱정되었으나 다행스럽게 저희 팀 부원들이 열심히 해준 덕에 피구 또한 이길 수 있었습니다. 이후 잠시 휴식 시간을 가지고 단체줄넘기를 진행 했습니다. 종목이 많이 진행 되면서 지친 기색이 조금씩 보이고 여기저기서 곡소리가 나기도 했지만 역시 하면 하는 사암 부원들 입니다. 이 악물고 열심히 하더라고요. 솔직히 무서웠습니다.. 너무 열정적으로 해주더라고요. 마지막 게임으로 제기차기를 진행 했습니다. 누군가는 제기차기가 아닌 제기 건들기를 하며 카운트를 올리며.. 다들 웃음이 터지는 시간으로 체육대회를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크게 다친 사람 하나 없이 잘 마무리 되어, 다들 열정적으로 즐겨준 덕에 기획부원으로써 준비한 입장에서 더할 나위 없이 감사할 따름 이었습니다. 다음 한주 커리를 진행하면 벌써 기말고사로 인해 시험휴가 기간을 갖는다는게 믿기지 않네요. 다들 체육대회에서 보여준 열정만큼 앞으로의 활동도 열심히 임해주시고 더불어 기말고사까지 잘 끝내고 웃는 얼굴로 만났으면 합니다. 체육대회 재밌게 즐겨주셔서 감사했고 부원들 덕에 저 또한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다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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