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멤사는 117기 김지민님이 작성해주셨습니다 !
안녕하세요, 117기 김지민입니다. 제가 멤사 담당인데 다른 분께 부탁하는 것을 잊었네요^*^ 이렇게 된 김에 제가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길고 긴 시험기간이 끝나고 만나는 사암은 유독 들뜨고, 어떻게든 즐거운 시간을 보내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번 번개는 낮에는 조별로 활동하고, 저녁에 다같이 모여 식사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낮 활동 팀은 독립서점, 방탈출, 클라이밍 총 3개로 나뉘었어요. 기획부에서 학기 초반에 받았던 구글폼 설문 답변을 바탕으로 낮 활동을 꾸려보았는데, 다들 즐거운 추억을 남기신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저는 클라이밍에 처음 도전해보고 당일 저녁 팔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경험을 하였답니다 ^*^ 아무튼 재밌었어요.
저녁에는 저번 학기 번개가 진행되었던 왕십리 ‘이모네북어찜’에서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ㅎㅎ(생각해보니 북어찜 집에서 북어찜을 안먹었네요) 역시 학기 어느 때보다 가장 마음 편한 시기인지라, 다들 얼굴에 웃음을 머금고 있던 기억이 있어요. 한참을 웃고 떠들다 사진도 찍고 남은 사람들끼리 노래방도 갔습니다. 그날 하루 몽땅을 사암과 보냈네요.
번개 당시 종강을 하지 않으신 분들도 계셨다만, 지금 쯤은 모두 종강하셨겠죠 ? 계절학기 개강하신 분들도 계실 거고요. 이제는 방학인 만큼 좀 더 독서와 토론을 여유로이 즐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감기 걸리지 마시고, 논다고 무리하지 마시고, 벌레 물리지 마시고, 낭만 있는 여름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