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멤사는 118기 김인섭 님께서 작성해주셨습니다:)
Hello 여러분 반갑습니다. 118기 김인섭입니다. 고대하던 멤사를 쓰게 되어서 행복하다는 말씀을 먼저 전하고 싶네요. (두 번째)
이번 커리는 밀턴/로즈 프리드먼 저서 [선택할 자유] 였습니다. 자문위 커선보에서 XXX 대통령이 읽은 추천서라는 이야기가 나와 많은 사암인들의 이목과 투표를 받고 선정된 책이라 기대감이 부풀었는데 그 이상이었습니다.
토론은 [평등과 효율적 경제 시스템을 보장하기 위한 최선의 체제]에 관해 – 작은 정부 (최소한의 정부) vs 큰 정부 (정부 개입)에 대해서 첨예한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내수시장, 국제무역, 인플레이션, 평등 4가지 논점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누며 각각의 근거를 통해 주장을 하며 깊이있는 대화가 나눠졌습니다. 프리드먼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자유와 시장을 중시하는 찬성측, 국가의 권익과 피해 예방 – 과도한 시장의 한계점을 말하는 반대측 명백하게 대립되는 점이라 너무 재미있게 말 했습니다. 무정부주의 입장을 주장하신 것도 인상 깊고요.
이에 토의는 자유롭게 <정부의 역할 – 지도자는 도덕성을 고려해야 하는 가>, <효과적인 사회보장제도 – 부의 소득세는 국민연금을 대체할 수 있는가> 두 주제에 관해서 논했습니다. 각자의 정치상과 현 한국의 민감한 정치사를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곳. 그것은 바로 사암. 이것이 우리 동아리의 장점이 아닐까 싶네요. 깊이있는 대화를 통해 제가 가지고 있던 생각이 넓어진 것 같네요.
중간고사 휴식 이후 컨퍼나 창립기념일 같은 행사들이 주축으로 이뤄지고 있어 토론의 공백기가 길어졌는데 언제 그랬냐는 듯이 활발하게 토론했던 사암인들을 보며 아 다들 많이 토론에 굶주렸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각자가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지만 간축해서 말하는 모습들을 보며 나중에 1대1로 끝장토론 해도 재미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저랑 해요 여러분(농담)
어느덧 24년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여러분의 올해는 어땠나요? 저에게 올해는 의미있는 년도였던 것 같네요. 전역, 연애, 그리고 사암 동아리 활동. 정 많은 제가 애정하는 동아리 – 사암에서 여러분들과 더욱 깊은 관계를 맺고 싶은 소망을 언제나 가지고 있습니다. 우정으로 2행시 하며 마무리 하겠습니다.
우: 리
정: 을 쌓아요
넵 죄송합니다. 앞으로 잘 지내봐요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