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멤사는 시연이가 고생해줬습니다~ 모두 박수!!
안녕하세요. 119기 이시연입니다. 시험 방학과 컨퍼런스를 마치고 오랜만에 진행된 독서토론이었습니다. 이번 주 책은 많은 분이 기대하셨을 <싯다르타>였습니다. 삶과 그 가치에 대해 깊이 고민해 볼 수 있는 책이었는데요. 싯다르타라는 인물이 삶에서 겪게 되는 고뇌와 지혜에 대한 갈망을 엿볼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싯다르타에는 다음과 같은 표현이 나옵니다 “순환적인 변화 속에서 돌멩이는 인간이 될 수도 있고, 사유가 될 수도 있으며, 부처가 될 수도 있네.”라는 문장입니다. 인간은 어떤 존재이고 무엇이 인간을 인간에게 하는지 고민하게 되는 문장이었습니다. 마치 여기서 이 돌멩이가 사암이라는 돌을 의미하는 듯하기도 해서 더욱 입체적으로 다가오는 구절이었습니다.
커리는 토론 없이 토의로만 이루어진 토의Day로 진행되었습니다. 망 토의를 통해 자신이 이해한 싯다르타에 대한 여러 생각을 나누고 나아가 삶의 가치에 대해 공유할 수 있는 뜻깊은 커리였습니다. 정말 개인마다 세상을 이해하는 관점이 다르고 지향점이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그러한 다양한 가치를 지닌 사람들이 모여 그 생각을 나누는 사암이 얼마나 소중한지 한 번 더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애프터에는 반가운 선배들이 찾아왔습니다. 오랜만에 만나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안부를 묻고 사암은 요즘 어떻게 진행되는지 이것저것 이야기를 하다 보니 정말 시간이 빨리 지나갔습니다. 이렇게 선배들이 몇 명만 와도 재밌었는데, 다음 커리인 BOD는 얼마나 더 재밌을지 큰 기대가 되는데요. 혹시라도 이 글을 읽은 선배들께서는 많이 많이 오셨으면 좋겠습니다.ㅎㅎ
기획부장의 코멘트: 이번 모임은 토의로만 진행되었다니 너무 재미있었겠는데요? 정말 가고 싶은 모임이었는데 도저히 일상이 정상화가 될 기미가 보이지 않네요. 그래도 큰 고비를 넘겨서 일시적으로 살만해졌습니다. 모두가 각자의 사정으로 바쁘시겠지만 사암에 보여주시는 열정과 애정 너무 존경스럽습니다. 이번 주에 있을 BOD도 많은 관심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