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멤사는 121기 윤소현 님께서 작성해 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주 멤버십 사암기고를 작성한 121기 윤소현입니다. 첫 발제, 첫 멤사, 첫 생돌 편집까지, 연말연초가 되어서야 비로소 사암에서 본격적인 활동들을 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네요. 사암에 들어와서 여러 새로움을 축적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멤사도 열심히 써보려고 합니다. 비록 이런 형태의 글을 쓰는 게 익숙하지 않지만, 되는 만큼 써보겠습니다.
‘상속자들’은 저명한 사회학자 부르디외(Pierre Bourdieu)의 청년 시절 저작이자 사회학사적으로도 함의가 큰 저작입니다. 하고 싶은 이야기가 정말 많지만, 우선 이 정도까지만 하고… 대신 많은 분들게 응원이 될만한 제 감상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과거에 이 책을 읽었던 기억을 반추하며 다시 읽어가는 작업이 흥미롭더군요. 한동안 대학 4년을 거칠 동안 내가 배운 게 무엇일까, 내 전공에 익숙해진 걸까, 성장하긴 했을까에 대한 회의에 시달리기도 했습니다. 그럴 때 이렇게 과거에 씨름했던 책이나 과제를 다시 펴보면 나름의 확신을 얻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역시 사회학은, 경험과 연륜(그러니까, 나이…?ㅎㅎ)이 정말 중요하다-라는, 생각도 다시금 들었던 것 같네요. 어쨌든, 성장이란 건 항상 가시적이지 않습니다. 이런 기회들을 통해서 현시될 때, 비로소 확인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늘 불안할 수밖에 없는 시기- 나와 같은 여러분에게도, 그런 기회가 찾아오길 바랍니다:)
커리 이야기를 하자면, 이번 사모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오프라인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오프라인 사모, 제가 멀리 살다 보니 가는 건 힘들었지만 재미있었습니다. 확실히 입이 더 트이는 느낌이었달까요. 여건만 된다면, 자주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번 사모에서 제가 한 발제가 채택이 되었는데요. 처음에는 나름 자신이 있었는데, 막상 정모를 해보니 아니었습니다… 정모 후에 계속 사암에 어울리는 발제가 무엇일까 고민해보고 있는데 아직도 잘 모르겠네요. 앞으로 사모든, 애프터든, 저와 이런 이야기들을 나눌 분들이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게 사암은 이제 시작이니까요.
네, 이렇게 저의 첫 멤사를 써보았는데요- 얘도 참 어렵네요. 멤사… 이렇게 쓰는 거 맞나요…? 아무튼, 새해를 맞았으니 새해인사로 얼른 마치겠습니다. 2026년 병오년, 다들 무탈하시고 좋은 일만 있길 바랍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뭐든 잘 해내길 🙂
**기획부장의 코멘트: 안녕하세요 120기 이다연입니다. 소현언니 멤사 그렇게 쓰는거 맞아요!! 😆 그리고 사암 모두 해피뉴이어~ 2026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