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제 2923회 멤버십 사암기고 <동물을 위한 정의> (26/09/19) By 122기 정예원

안녕하세요! 제 첫 멤사입니다ㅎㅎ

어쩌다 보니 이제서야 첫 멤사를 쓰게 되었네요…! 마침 이번 회차는 제가 처음으로 사회를 맡았던 『동물을 위한 정의』였는데요. 첫 사회에 첫 멤사까지 하게 된 김에 이번 토론과 토의에서 기억에 남았던 이야기들을 남겨보려고 합니다!

이번 토론에서는 ‘종 공동체를 위해 동물의 정치적 권리는 보장되어야 하는가?’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처음에는 ‘동물의 정치적 권리’라는 말 자체가 조금 어렵게 느껴졌는데 막상 토론이 시작되니 정말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왔습니다.

특히 이번이 제 첫 사회였는데요! 평소 토론자였을 때는 제 의견을 말하고 다른 분들의 이야기를 듣는 데만 집중했다면 사회자는 이 이야기에서 저 이야기로 넘어가는 흐름을 계속 따라가야 하더라고요…ㅎㅎ 일상적인 사례에서 시작했다가 어느새 정치 이야기를 하고 있고 또 행정이나 제도 이야기까지 넘어가는 걸 따라가다 보니 생각보다 상당한 풀집중을 요했습니다ㅎ.ㅎ

그래도 다들 정말 다양한 이야기를 많이 해주셔서 저도 재밌게 들었습니다. 한 분의 의견에서 또 다른 질문이 나오고 거기에 새로운 관점이 더해지는 과정을 가만히 보고 있으니 평소 토론에 직접 참여할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더라고요. 사회자의 자리에서 보는 토론도 꽤 새롭고 재밌었습니다!

토의에서는 채식주의에 대한 생각부터 동물 보호를 위한 식물 보호(?)까지 정말 여러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그중에서도 저는 두 번째 토의가 가장 기억에 남는데요. 동물들 사이에도 중요도의 차이가 있는지, 인간과 동물 사이에는 어떤 관계가 있는지 이야기하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계속해서 새로운 상황들이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럼 만약에 이런 상황이면요?”

“그래도요??”

“그러면 이 경우에는요?”

그야말로 만약에의 연속이었습니다ㅋㅋ

저는 평소에는 일어나지도 않을 ‘만약에’를 굳이 생각하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이날은 계속되눈 만약에가 꽤 재밌었습니다. 상황 하나가 추가될 때마다 생각이 조금씩 달라지기도 하고 다른 분들은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기준으로 답하기도 해서 듣다 보니 저도 같이 고민하게 되더라고요.

결국 명확한 답을 내리지는 못했지만 오히려 그래서 더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나의 질문에서 “그러면 이건?”, “그럼 이 경우에는?” 하면서 계속 생각이 뻗어나가는 게 사암에서 이야기 나누는 재미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ㅎㅎ

그렇다면 여러분은 동물들 사이에도 중요도의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또 인간과 동물의 이해관계가 충돌한다면 어디까지 동물을 우선할 수 있을까요?

…쓰고 보니 또 ‘만약에’가 시작될 것 같네요ㅋㅋㅋ

첫 사회라 조금 어렵기도 했지만, 다들 열심히 이야기해주신 덕분에 저도 풀집중해서(?) 재밌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토론에 직접 참여하는 것과는 또 다른 재미가 있어서 즐겁게 마무리한 것 같습니다!

그럼 저의 조금 늦은 첫 멤사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ㅎㅎ

다음 토론, 멤사에서는 조금 더 능숙해진 모습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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