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멤사는 112기 임진상씨가 작성해주셨습니다:)

이번에는 톨스토이의 소설 <이반 일리치의 죽음>을 가지고 커리를 진행했습니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죽음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내용들로 가득 차있죠. 사실 이번 커리는 이 책이 아니였습니다. 원래는 <친일과 망각>이라는 책의 순서였는데 커선자 님의 사정으로 바뀌게 되었죠. 사회자인 저로서는 좀 당황스럽긴 했어요 ㅡㅡ.

이번 사모는 정말 텅 빔 그 자체였습니다! 참석자가 무려 3명! 저도 사실 빠지려고 했지만 최근 몇주간 제가 제대로 참석을 못해서 도저히 빠질 수가 없더군요~ 슬슬 벌점이 두렵기도 하고요 ㅠ 그래도 사모에 참석한 분들께서 잘 의견을 내주셔서 발제를 우여곡절 끝에 잘 낸 것 같습니다.

정모는 생각보다 참석자가 많았어요! 역시 사암의 꽃은 정기모임인걸까요? 두 발제가 모두 토의로 진행된 가운데 제 기준으로 매우 추상적인 발제였지만 모두 자신의 의견을 당당하게 말씀해 주셔서 멋졌습니다. 이반의 삶을 다각도로 살펴보면서 그의 인생의 가치 그리고 그것을 넘어서 진정 인생의 가치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 이야기 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두 번째 발제에서도 1부에 비해서 발언량이 덜할지라도 죽음에 대해 스스로의 생각을 나눠주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각자가 생각하는 죽음의 정의나 사후세계의 존재여부 및 형태 그리고 죽음 앞에서의 태도 등등 생각해보면 은근히 많은 이야기를 나눴군요. 사회자인 저 스스로의 견해도 되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저 스스로도 첫 사회자를 맡게 되었는데 저도 새로운 면을 본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사회자도 편하군요! 시험기간인데도 다들 열심히 참여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도 멋진 시간들이 있기를 고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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