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멤사는 112기 이지아 씨가 작성해주셨습니다 🙂

113기 신입생을 처음으로 대면하는 자리였던 10/9 컨퍼런스! 이번 컨퍼런스 역시 코로나로 인해 4인 이하의 조별 모임으로 대체되었습니다. 각 조가 종로, 홍대, 남산 등 다양한 장소에서 만남을 가졌습니다.

저희 4조는 남산 투어를 진행했는데요, 4호선 명동역에서 만나 함께 남산의 명물인 돈까스를 먹고 독립서점으로 갔습니다! 독립서점은 저도, 저희 조원들도 처음이어서 더욱 특별했던 경험이었습니다. 그렇게 유명하지 않은 작가님들의 책을 잠깐이나 읽으면서 세상에 특별하지 않은 이야기는 하나도 없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독립서점에서 저희는 서로에게 어울리는 책을 골라주었습니다! 저는 작은 과자점을 운영하고 있는 작가님이 쓰신 책을 골랐습니다. 그 책은 월별로 빵을 만들며 작가님이 쓰신 한 마디와 그림이 그려져있는 책이었는데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화하는 그림들이 추억처럼 예쁘게 그려져있었습니다. 제가 사암에 들어와서 작고 소중한 추억들을 만들었던 것처럼 신입생이신 두 분도 사암과 함께 이 그림들처럼 예쁜 추억을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저는 그 책을 선물했습니다! 그 다음 저희는 근처의 공원으로 가서 맛있는 빵을 먹으며 각자가 선물한 책을 읽는 등 피크닉을 즐겼습니다. 빵이 정말 맛있었고..! 집에만 있다 간만에 탁 트인 공원에 가서 여유롭게 피크닉을 즐겼던 게 정말정말 행복했던 것 같아요. 단톡방에 올라온 다른 조들의 사진들을 보니 다른 조들도 재밌었던 것 같더라구요!

코로나로 인해 모두가 함께 같은 추억을 공유하지는 못했지만 그 추억이 여러분들 모두에게 행복하고 따뜻한 추억으로 남았으면 하는 마음은 같지 않을까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여러분들이 사암이란 동아리에 한 발자국 더 다가간 계기가 되었기를 진심으로 바랄게요!

컨퍼런스를 기획하고 진행해주신 회장단, 기획부 부원들, 그리고 컨퍼런스에 참여해주신 자문위, 신입생 여러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곧 시험기간이라 모두들 많이 정신이 없을 것 같은데 시험 잘 마무리하고 다시 웃는 얼굴로 동아리 모임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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