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633회 정기모임 멤버십 사암기고❤

이번 멤사는 기획부의 미래 109기 박연진씨가 써주셨습니당 -☆

안녕하세요!! 드디어 저도 멤사를 써보게 되었네요🤗 이번주는 앨런 와이즈먼의 <인간 없는 세상>을 읽고 토론을 진행하였습니다. 1부 토론 주제는 <문명 발전을 위해서 자연의 희생은 불가피한가?>였습니다. 불가피하다는 측과 불가피하지 않다는 측이 인원수 뿐만 아니라 의견도 대등했는데요 불가피하다는 측은 지금까지 문명이 발전하는 동안 자원을 사용하지 않은 적이 없는 점과 인간의 이기주의가 자연을 희생시킬 수 밖에 없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었고, 불가피하지 않다는 측은 문명이 발전하는 동안 인간의 윤리의식도 성장했기 때문에 발전에 비례하여 자연의 희생도 비례하도록 가만 두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2부 토론 주제는 <포스트휴머니즘에서의 인간은 인간으로 볼 수 있는가?>였습니다. 포스트휴머니즘이라는 개념 자체가 사모 때 흥미롭게 다가와서 꼭 해보고 싶던 주제 중 하나였는데요 막상 정모 때 발제를 쓰려고 보니 사람들마다 각자가 갖는 인간의 정의가 다를텐데 이 토론이 잘 이루어질까 의문이 들었던 주제이기도 해요. 그런데 막상 토론을 진행하다 보니 너무나도 많은 생각들을 공유할 수 있어서 저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었던 토론이었던 것 같아요!(나중에 알고보니 토론이 잘되었던 이유가 운위분들이 새벽 다섯시까지 토론의 방향에 대해 고민했다는…고마워요 정말😢) 토론을 하는 동안 AI 이야기도 나오고 테세우스의 배 이야기도 나오는 등 정말 정말 다양한 이야기가 나와서 제가 사암에 들어와서 한 토론들 중 손에 꼽을 정도로 즐거웠던 토론 같아요🙂
토론을 마친 뒤에는 109기 나현씨의 신입생 발표를 들었습니다. 앞으로 맛집을 가고 싶다!하면 나현이한테 물어볼라구요ㅎㅎ 그 이후에는 예정대로 파티룸에 가서 밤새 즐겁게 놀았답니다아아아 사암 정말 애정합니다요옹 다들 2020년도 잘 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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