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멤사는 110기 손형동씌가 작성했습니다아
이번 주에는 한 학기의 사암 활동을 점검하는 리플렉션 시간을 가졌습니다. 토론 리플에서 주로 다루었던 주된 안건은 발제 선정 과정의 비효율성, 반론 준비 시간 보장을 위한 대책 등 이었습니다. 발제 선정의 비효율성은 2시간이라는 사회자모임과 이틀 동안 발제를 다듬을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주어졌음에도 발제 선정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 제기되었습니다. 반론 준비 시간 보장의 필요성은 토론 시작 1시간 전에야 토론 상대방이 누군지 알 수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반론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문제 제기되었습니다. 이 두 가지 안건에 대해서 발제 선정일을 목요일로 정하자는 의견과 사회자 모임에서 발제 선정을 반드시 끝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최종 리플에서 목요일에 발제를 선정하게 되면 하루마다 처리해야 할 과제가 있는 것이므로 피로감이 커진다는 지적이있었고 이에 따라 사회자 모임에서 발제를 반드시 선정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였습니다. 최종 리플에서는 학술부 외에도회장단, 기획부, 편집부의 문제점에 대해서 논의했는데 개헌, 상벌점 제도 변경, 신입생 온라인 면접 도입 등에 관한 논의가 나왔습니다.
최종 리플이 끝나고 기획부장님께서 저희를 닭갈비 집으로 인도하셨는데 닭갈비가 너무 맛있어서 놀랐습니다. 닭갈비를먹으면서, 곧 졸업하는 108기 선배님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선배분들을 처음 본 날이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곧헤어진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졸업 후에도 언제든지 만날 수 있다고 속으로 되뇌이면서, 아쉬운마음을 달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