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멤사는 110기 강하영 씨가 적어주셨습니다:)
이번 주에는 2학기의 첫 2주 커리인 <로봇 시대, 인간의 일>을 읽고, 레퍼런스 모임을 가졌습니다.<로봇 시대, 인간의 일>은 과학기술과 윤리, 인공지능과 구별되는 인간의 본질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커리였습니다. 우선, 커선자인 배서연씨가 커리와 레퍼런스에 대해 설명해주셨습니다. 그 후에는 원 모양으로 앉아 인공지능이 각자의 전공에 미치는 영향 등을 주제로 이야기했습니다. 각자의 다양한 입장을 들을 수 있어 흥미로운 시간이었습니다.
2부에서는 더 자유로운 토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시험기간이었지만 열정적으로 참석해주신 덕에 테이블을 나눠 이야기했는데요, 각자의 테이블에서 다양한 대화가 오간 끝에 ‘로봇이 감정을 가질 수 있는가?’, ‘자율주행차의 법적 책임은 누가 져야 하는가?’, ‘인간이 향유만 하는 존재가 되면 타성에 젖게 되지 않을까?’ 를 포함해 10가지 주제가 나왔습니다. 사회자 모임이 아니었기에 발제를 선정하지는 않았습니다. 긴 시간 자유롭게 이야기하며 나온 10가지 주제들이 발제에 어떤 영향을 줄지, 수요일 사모가 기대되네요. 정모가 끝난 뒤에는 애프터를 위해 닭한마리로 이동했습니다. 바로 돌아간 동아리원들도, 닭을 먹은 동아리원들도 모두 시험 잘 치르기를 바라며, 이만 멤사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