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멤사는 커선자이신 114기 이재현님께서 작성해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144기 이재현입니다.
23-1 4번째 커리로는 <앨저넌에게 꽃을>을 읽었습니다. 이전에 처음 읽고, 이번 토론을 준비하면서 한 번 더 읽었는데요, 찰리의 변화를 제3자의 입장에서 관찰하며 지적 장애와 과학 윤리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토론은 지적장애의 수술에 대한 발제로, 비대면으로 진행되었음에도 매우 치열한 논쟁이 오갔습니다. 지적장애인들을 뇌수술을 통해 사회로 편입시켜 주변인들의 돌봄 부담을 덜고 사회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찬성 측의 입장과 지적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시선 및 태도 변화가 우선시되어야한다는 반대 측의 주장이 대립하였습니다.
토의에서는 과학 발전을 제한해야 하는가, 윤리적인 과학 실험이란 무엇일까, 과학이 종교보다 우월한가, 그리고 책의 제목에 왜 찰리가 아닌 앨저넌이 들어갈까 등등 책을 읽고 느낀 다양한 의문을 제기하고, 그에 대한 나름의 답을 찾아가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