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멤사는 117기 강승현님이 작성해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선악의 저편 커선자 117기 강승현입니다.
다들 방학 잘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요즘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집에서 쌓인 일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6일에는 <선악의 저편> 정모가 있었습니다. 1부 토론에서는 “어떤 것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은 인간 존재에 도움이 된다”는 발제로 찬반 토론이 있었습니다. ‘어떤 것’의 범위, ‘절대적인 믿음’의 의미, ‘도움이 된다’의 의미 등 개념 정의에서부터 의견이 갈린 부분이 있었지만, 발제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잘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2부 토의에서는 니체가 제시한 인간상인 ‘초인’의 현대적 의미를 개인적, 사회적 차원에서 논의해 보았습니다. 책에서 니체가 초인을 길러내는 사회를 지향하면서도 그 구체적인 모습을 제시하지 않았다는 점과, 현대 사회는 니체 당시보다 민주주의가 더 고도화된 사회라는 점에서 착안하여 과연 현대 사회에서 초인이 갖는 의미가 무엇일지, 그리고 과연 그것이 바람직한지에 대해 비판적으로 생각하고 의견을 나누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분량도 많고 어려운 커리를 선정해 개인적으로 사암인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닟돌 스터디에서부터 정모까지 다들 열정 넘치게 참여해주시고 큰 문제 없이 마무리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벌써 다음 책은 뭘 가져올 지 고민이 되네요. 다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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