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멤사는 115기 박경나씨가 작성해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115기 박경나입니다.
공천과 선거, 이취임식에 이어 오랜만에 정모를 진행하였습니다.
오랜만에 읽는 고전적인 책이었기에 어떤 이야기가 오갈지 많이 기대되었는데요, 이번 커리에서는 생명의 창조와 행복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자는 것으로 정하였습니다.
피조물이 창조주에 대해 행복할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가에 대하여 토론 발제를 정하자고 사모에서 이야기하였을 때는 분명 찬성 3 반대 1 이었는데 정모 댓글에서는 반대의 양상이 나와 당황스러웠습니다. 아마도 토론 발제 자체가 행복이라는 포괄적인 개념들을 담고 있었기 때문인 것 같아, 다음 사모부터는 이런 부분을 잘 짚고 넘어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중간에 06학번 이진기 선배님께서 방문해주셔서 토의부터는 현기수 7명과 선배님으로부터 많은 의견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토의에서는 생명창조는 비윤리적인가부터 창조와 죽음은 떨어질 수 없기에 다들 죽음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두렵다면 왜 두려운지, 만약 랜덤으로 환생의 선택지가 있다면 할 것인지 등의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자신의 가치관을 잘 들을 수 있는 토의 주제였기 때문에 굉장히 즐거웠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주제가 많아지길 바라며 이번 멤사 마치겠습니다.
모두 즐거운 개강.. 하세요..~